언젠가부터 바르는 뽁뽁이가 나와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.
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. 효과 없습니다.
우리는 과장광고 홍수속에서 살고 있습니다.
효과없는 제품도 온갖이미지로 현혹해서 효과있다고 광고를 하면 잘 모르는 사람들은 구매하게 되죠.
저도 그렇게 현혹되서 구매한 물건들이 꽤 됩니다. 하지만 실수는 항상 반복하죠.
하지만 제가 알수 있는 분야는 저도 안당하고 많은 사람들이 안당했으면 합니다.
자, 단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열관류율 값입니다.
열전도율을 해당제품 두께로 나눈값인데 간단하게 얘기해서 이 제품이 얼마나 열전달을 안하는지 파악하는 수치 입니다.
바르는 뽁뽁이는 이 값자체가 없습니다. 이런 제품에 인증기관 시험성적서를 요구하는건 무리일테고
그냥 상식선에서 접근해도 단열이 없다고 판단 가능합니다.
공기층도 없이 그냥 투명막이 형성되는데 열 전달을 어떻게 막겠어요?
건축분야에서 이런 재료는 단열성능 계산할 때 무시합니다.
측정할 이유도 없고 당연하게도 단열관련 시험성적서를 갖춘 제품이 없습니다.
일반 뽁뽁이의 경우 공기층이 있기 때문에 열을 차단하고 이는 곧 단열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.
창문에 붙이게 되면 투명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일사량이 줄어들어 햇빛으로 인한 난방효과는 떨어지지만
창문 전체적으로 전달되는 차가운 온도는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난방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거죠.
사업하는 누군가가
바르면 투명해지고 창문에 붙이면 쉽게 떼어낼 수 있는 물질을 발견했고
그 물질에 단열이라는 단어를 갖다 붙여 일명 바르는 뽁뽁이라는 그럴싸한 타이틀로 팔고 있는거라고 추측해봅니다.
사업은 성공한거 같은데 이런식으로 사람들 속이는 건 못봐주겠습니다.
이글 보시는 분들은 속지마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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